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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익 Kim YunIk (b.1985)
damokjeock@gmail.com



김윤익은 스스로의 상황을 조각이나 비디오작업으로 엮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전시 <바다에서 온 편지>(2013)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불쑥 떠난 서해 바다에서 주운 물건들을 소포 박스에 넣어 은행으로 보낸 뒤 전시를 감행했다.

<Pieces>(2014) 시리즈는 그 이후에 미처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묶어서 만든 조각작업이다. 이번 굿-즈에서는 이 시리즈 조각작업의 일부인 <Pieces 수려한 곡선을 그려보고 싶다>(2014), <Pieces 위를 올려다보며 떠오르는 바닥>(2014), <Pieces 더 깊은 중심이 필요해>(2014)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