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주 Kang Dongju (b.1988) dongjoo1213@naver.com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누구의 영역이라고도 불릴 수 없는 이곳-세계에서 가장 가깝게 몸으로 부딪히는 풍경들을 회화를 통해 기록해왔다.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먹지와 종이. 특히 시야가 옅어지는 밤 풍경 속 떠도는 어둠과 빛,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서로를 비추고 관통하는 시간을 그린다. 이들은 거무스름하게 남겨진 흔적과도 같다. 작가는 ‘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남겨진’ 이 이미지 조각들(2013~2015)을 굿-즈를 통해 ‘보여질 수 있’도록 제시해 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