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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Kang Jaewon (b.1989)
jaewon8989@naver.com



강재원은 누구든 효과적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아 울고 싶다>(2014)라는 기능하는 조각-장치를 만들어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장치를 이루는 한 가지 요소였던 수건-‘최선을 다하자’가 한정 생산되어 출품된다.

‘최선을 다하자’는 눈물을 닦기에 적절한 최고급 면 (코마사) 타올 위에 군 마크사에서 평생을 재직한 해병대 전우회 소속 재봉사의 인생이 녹아든 오버로크로 마감되었다. 평소 최선을 다할 것을 권유하고 싶었던 지인들에게 좋은 연말선물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