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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isurii@naver.com
일상의 현실에서 어긋난 의식의 틈을 공상으로 매우고자 한다. 드로잉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남겨지는 ‘공상’의 결과물들은 완결되지 않은 이야기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되기도, 대상을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긁적거리는 기록의 방편이 되기도 한다. 굿-즈에서는 ‘끈적하게 감겨드는 진정한 어둠’ 이라는 문장을 되뇌며 그려낸 드로잉들을 기반으로, 검은색 글루건을 녹여 만든 입체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